□ 매체 및 보도일자 : Nagarik Daily (4.1)
□ 주요내용
ㅇ 네팔 제조업 현황
- 3.24, 네팔 Laxmi Group이 루판데히 지역 소재 현대차 조립생산 공장에서 최신 Creta 모델을 시장에 출시한 데 이어 네팔의 Litmus Industries社는 네팔 최초로 알루미늄 봉 생산 공장을 개시하였음. 네팔 Global IME Group 또한 네팔 최초의 첨단 제지 공장을 설립, 3월부터 생산을 시작하였고, 지난 해 10월부터 폐쇄됐던 헤타우다 지역 시멘트 공장이 오늘(4.1)부터 운영을 재개하는 등 수입품을 대체할 수 있는 'Made in Nepal'의 역량을 가시화하고 있음.
- Laxmi Group은 24년 5월 네팔 최초의 자동차 조립생산 공장을 준공한 이래 Venue 모델만 생산해왔지만 올해부터 Creta 모델을 추가 생산하면서 제조 능력이 확대되었음. 네팔에서 생산된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커졌고, 현대차와 협력하여 기술 이전을 통해 네팔의 제조 역량이 성장해온 방증임. 이와 마찬가지로 상기 알루미늄 봉 생산공장 및 제지 공장 역시 네팔 내 생산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관련 제품의 제조 역량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함.
- 네팔 정부는 'Made in Nepal' 이니셔티브를 통해 제조업 촉진, 양질의 일자리 창출, 수입품 대체를 통한 무역수지 개선, 생산 기술 발전 등을 도모하고자 하나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네팔 경제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 축소되고 있음. 국내 생산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국가에서는 경제 발전이 불가능한바, 네팔 정부는 제조업 육성을 위해 세금 등 재정적 인센티브, 시장 관리, 숙련 노동자 육성 등 우호적인 정책 환경을 마련해야 할 것임.
ㅇ 한국의 제조업 사례와 네팔의 잠재력
- 한국 전쟁 이후 1960년대 초까지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100달러 정도로 산업 발전 초기 단계에서는 의류, 신발, 가발 등 경공업 중심의 제조업을 육성하였음. 세계적인 기업, 삼성 역시 설탕과 면직물을 수입하는 소매점으로 사업을 시작하여 1969년 흑백TV 생산을 개시하였으며, 현대자동차 또한 미국 자동차기업인 포드社의 차량을 조립생산하면서 자동차 제조를 시작하였음. 이러한 창업 역사를 기반으로 두 기업은 현재 세계적인 기업의 반열에 올랐음.
- 한편 네팔의 Laxmi Group 또한 1973년 네팔 전통 과자 판매상으로 시작하여 2009년 현대차의 네팔 딜러로 사업을 확장한 후 단순히 수입·판매에 국한되지 않고, 네팔에서 차량을 생산한다는 꿈을 실현하고 있음. 동 기업은 현대자동차와 협력하여 2024년 5월 나왈파라시 지역 람그람 시에 자동차 조립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생산을 개시하여 'Made in Nepal' 차량을 출시하고 있음. 현대자동차의 발자취를 따라 동 기업도 네팔에서 자체 브랜드 차량을 생산하고, 네팔 국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네팔의 ㅇ 네팔 제조업 현황
- 3.24, 네팔 Laxmi Group이 루판데히 지역 소재 현대차 조립생산 공장에서 최신 Creta 모델을 시장에 출시한 데 이어 네팔의 Litmus Industries社는 네팔 최초로 알루미늄 봉 생산 공장을 개시하였음. 네팔 Global IME Group 또한 네팔 최초의 첨단 제지 공장을 설립, 3월부터 생산을 시작하였고, 지난 해 10월부터 폐쇄됐던 헤타우다 지역 시멘트 공장이 오늘(4.1)부터 운영을 재개하는 등 수입품을 대체할 수 있는 'Made in Nepal'의 역량을 가시화하고 있음.
- Laxmi Group은 24년 5월 네팔 최초의 자동차 조립생산 공장을 준공한 이래 Venue 모델만 생산해왔지만 올해부터 Creta 모델을 추가 생산하면서 제조 능력이 확대되었음. 네팔에서 생산된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커졌고, 현대차와 협력하여 기술 이전을 통해 네팔의 제조 역량이 성장해온 방증임. 이와 마찬가지로 상기 알루미늄 봉 생산공장 및 제지 공장 역시 네팔 내 생산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관련 제품의 제조 역량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함.
- 네팔 정부는 'Made in Nepal' 이니셔티브를 통해 제조업 촉진, 양질의 일자리 창출, 수입품 대체를 통한 무역수지 개선, 생산 기술 발전 등을 도모하고자 하나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네팔 경제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 축소되고 있음. 국내 생산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국가에서는 경제 발전이 불가능한바, 네팔 정부는 제조업 육성을 위해 세금 등 재정적 인센티브, 시장 관리, 숙련 노동자 육성 등 우호적인 정책 환경을 마련해야 할 것임.
ㅇ 한국의 제조업 사례와 네팔의 잠재력
- 한국 전쟁 이후 1960년대 초까지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100달러 정도로 산업 발전 초기 단계에서는 의류, 신발, 가발 등 경공업 중심의 제조업을 육성하였음. 세계적인 기업, 삼성 역시 설탕과 면직물을 수입하는 소매점으로 사업을 시작하여 1969년 흑백TV 생산을 개시하였으며, 현대자동차 또한 미국 자동차기업인 포드社의 차량을 조립생산하면서 자동차 제조를 시작하였음. 이러한 창업 역사를 기반으로 두 기업은 현재 세계적인 기업의 반열에 올랐음.
- 한편 네팔의 Laxmi Group 또한 1973년 네팔 전통 과자 판매상으로 시작하여 2009년 현대차의 네팔 딜러로 사업을 확장한 후 단순히 수입·판매에 국한되지 않고, 네팔에서 차량을 생산한다는 꿈을 실현하고 있음. 동 기업은 현대자동차와 협력하여 2024년 5월 나왈파라시 지역 람그람 시에 자동차 조립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생산을 개시하여 'Made in Nepal' 차량을 출시하고 있음. 현대자동차의 발자취를 따라 동 기업도 네팔에서 자체 브랜드 차량을 생산하고, 네팔 국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네팔의 자부심으로 만든 자동차를 운전할 날이 올 것으로 희망함.
ㅇ 네팔 제조업 육성을 한국의 기여 및 제언
- 제조업은 자본, 숙련 노동자, 기술 등 모든 측면을 고려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으며, 초기 단계에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많은 투자가 선행되어야 함. 이에 정부는 재정 관리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일단 생산이 시작되면 숙련 노동자가 필수적인바, 기본 훈련을 마친 근로자 수급과 재교육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제공해야 함. 예를 들어 Laxmi-현대차 공장은 KOICA를 통해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한 '부트왈 직업훈련원'에서 교육받은 기술 인력을 공급받고 있음.
- 네팔 내 생산 제품은 시장 진출 초기 단계에서부터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하므로 제조 공정에 필요한 원자재와 부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하하는 것도 필요함. 한국의 경우, 제조에 필요한 중간재나 부품 대상 거의 무관세 혜택을 부여한 바 있음. 수입 완제품과 국내 생산에 사용된 중간재 간의 관세 차가 클수록 국내 제조업에 도움이 될 것임. 또한 네팔에서 생산한 제품 구매 및 사용을 장려하는 정책을 펼친다면 공공 및 민간에서 네팔産 제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임.
- 기술은 단기간에 획득하기 어려운 것으로 제조업 초기 단계에서는 FDI 유치를 통해 외국 선진 기업의 생산 기술을 전수받아 네팔의 제조업 역량을 확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봄. 네팔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전자, 자동차, 건축자재, 가발 등 제조 공장을 운영중으로 네팔에 적극 투자하면서 'Made in Nepal'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
- 또한 고용허가제(EPS)를 통해 한국 근무 경험을 쌓고 돌아온 네팔 근로자들은 한국 현장에서 익힌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네팔에서 신발, 제지, 유리병, 문구 제조 등 분야에서 창업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최소 15명에서 최대 150여 명에 이르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바, 앞으로 네팔 경제에 의미 있는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함.
- 지난 3.24, 네팔에서 조립생산한 현대자동차 Creta 신모델 차량을 직접 타보면서 네팔이 남아시아의 제조 강국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함. 'Made in Nepal'을 통해 제조업 육성과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네팔 기업들과 네팔 정부가 함께 협력해 나가고, 외국 기업의 對네팔 제조업 분야 투자에 대한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길 바람.
ㅇ 네팔 제조업 육성을 한국의 기여 및 제언
- 제조업은 자본, 숙련 노동자, 기술 등 모든 측면을 고려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으며, 초기 단계에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많은 투자가 선행되어야 함. 이에 정부는 재정 관리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일단 생산이 시작되면 숙련 노동자가 필수적인바, 기본 훈련을 마친 근로자 수급과 재교육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제공해야 함. 예를 들어 Laxmi-현대차 공장은 KOICA를 통해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한 '부트왈 직업훈련원'에서 교육받은 기술 인력을 공급받고 있음.
- 네팔 내 생산 제품은 시장 진출 초기 단계에서부터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하므로 제조 공정에 필요한 원자재와 부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하하는 것도 필요함. 한국의 경우, 제조에 필요한 중간재나 부품 대상 거의 무관세 혜택을 부여한 바 있음. 수입 완제품과 국내 생산에 사용된 중간재 간의 관세 차가 클수록 국내 제조업에 도움이 될 것임. 또한 네팔에서 생산한 제품 구매 및 사용을 장려하는 정책을 펼친다면 공공 및 민간에서 네팔産 제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임.
- 기술은 단기간에 획득하기 어려운 것으로 제조업 초기 단계에서는 FDI 유치를 통해 외국 선진 기업의 생산 기술을 전수받아 네팔의 제조업 역량을 확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봄. 네팔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전자, 자동차, 건축자재, 가발 등 제조 공장을 운영중으로 네팔에 적극 투자하면서 'Made in Nepal'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
- 또한 고용허가제(EPS)를 통해 한국 근무 경험을 쌓고 돌아온 네팔 근로자들은 한국 현장에서 익힌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네팔에서 신발, 제지, 유리병, 문구 제조 등 분야에서 창업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최소 15명에서 최대 150여 명에 이르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바, 앞으로 네팔 경제에 의미 있는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함.
- 지난 3.24, 네팔에서 조립생산한 현대자동차 Creta 신모델 차량을 직접 타보면서 네팔이 남아시아의 제조 강국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함. 'Made in Nepal'을 통해 제조업 육성과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네팔 기업들과 네팔 정부가 함께 협력해 나가고, 외국 기업의 對네팔 제조업 분야 투자에 대한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길 바람. 끝.